10.22 앞으로의 내 생활방식에 대해 고민해야겠다.
지친 게 분명하다. 매일 아침 일어나기 힘들고, 오후 4시쯤 되어서야 일어나 무언가를 할 수 있다. 제주도 몇번 다녀오고, 과제에 밀려 살아가고, 안성 왔다갔다 했으니까. ;__; 오늘은 리타언니와 함께 늦게 운동을 시작했는데, 이후에 몸을 꼼짝할 수가 없어 을지로를 갈 수 없었다. 정밀 사장님들과 잡은 약속이었는데, 연락처도 없어서 연락할 방법도 없었다. 월요일에 음료수 상자들고 가기로 다짐하고, 한심함을 참아내야한다.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지, 어떻게 하면 앞으로 이러지 않을지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. 늪에 빠지기 시작해봤자, 빠져봤자 뭐, 뭐 어쩔 수 없잖아. 이미 나의 몸은 지쳤었고, 시간은 지났고, 연락할 방법은 없으니까. 오후 9시에는 의뢰 촬영을 나가기로 했다. 그 전에 촬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..